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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0079~0083/MSV-R

RGC-80 GM 캐논 시험제작형 1호기

by 샤즈나블 2013. 6. 25.

이 일러스트가 우주 강습형이 아니라 이놈이었군요.

 

연방군은 RGM-79 GM의 채용에서 성공을 거둔 후 또 다시 "V 작전" 모빌슈트의 지원용 MS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여기서 군부가 주목한 것은 화이트베이스 대에서 RX-78 건담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던 RX-77 건캐논이었습니다. 특히 건담 동시에 운용할 때 훨씬 효과적인 전투능력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내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GM 운용에도 마찬가지로 지원용 MS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연방은 건캐논 양산을 검토하였지만, 비용과 개발 기간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이 때문에 연방군은 다시 한번 재설계를 하였는데, 그 변경 사항 GM 생산 설비를 사용함으로써 비용 측면 문제를 해결하고, 여기 건캐논 부품 사용하여 단기간에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기체의 형태는 건캐논의 간이 양산형의 형태로 제작, 설계되었습니다.

클릭 시 커짐

[RGC-80-1GM캐논 시험형/RGC-80 GM캐논]

 

첫 번째로 완성된 1호기는 RGC-80-1 GM캐논 시험형의 선행 기체로, 나름 팔과 다리에 카운터 웨이트를 장비하고 실탄의 보급을 위해 백 팩을 블록화시키는 등, 안정성을 꾀하였지만 240mm 저반동포를 2문이나 장비한 것은 결국 기체 밸런스의 붕괴를 가져왔고 또, 사격 시 반동이 심해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이후, 개수를 걸쳐 RGC-80-1 GM캐논 시험형이 제작되어 자브로에서 테스트를 하지만 역시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기대했던 건캐논과의 성능과 거리가 멀어지자 난감했던 연방군은 애초 계획을 바꿔 건캐논의 설계에서 다소 우회하여 다리에 무게중심을 위한 추가장갑과 1문의 캐논포만 장비시킨 형태로 재설계하여 결국 1년 전쟁 중에 투입되어 활약을 펼친 RGC-80 GM캐논을 완성했습니다.

 

*GM캐논 1호기는 원래 RGC-80-1 GM 캐논 시험형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MSV-R에서 이 기체가 등장하면서 졸지에 2호기로 바뀌었습니다. 한편, 이 GM캐논 시험제작형의 왼 어깨에는 개발상의 형식번호인 RGC-80-01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