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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톰즈·엘가임etc/장갑기병 보톰즈

장갑기병 개발사(開發史)

by 샤즈나블 2008. 4. 9.

보톰즈란의 기타메카닉란을 [보톰즈설정/기타메카]라는 이름의 카테고리로 바꾸었습니다.이 카테고리에는 아랫글과 같은 설정 관련글이 올라올 겁니다.장갑기병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나마 잡담카테고리에 있지만 너무 부족해서 말이죠..라곤 하나..아마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절 위한 포스트가 될 가능성이...ㅎ 

 

장갑기병이란 제3차 은하 대전(차후설명) 후기에 등장한 전체 길이 약 4 m내외의 1인승 기동 병기이다.AT라고 하는 약칭으로 불리며 장갑기병이라고 하는 호칭도 있다.그 외 보톰즈(VOTOMS)라고 하는 속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길가메스와 바라란트의 거대한 두 세력이 충돌한 제3차 은하 대전은, 그 초기부터 중기에 있어서 항성간 미사일이나 대규모 함대에 의한 빔 병기 등의, 대량학살용무기에 의해서 전개되고 있었다.그러나,그 거듭되는 대규모 파괴 행위는, 전력의 현저한 소모나 거주혹성 자체의 소멸을 가져와, 국력저하의 문제를 대두시켰다.

 

이에 양진영은 환경에 적은 피해를 주며 큰 전과를 얻을수있는 병기개발에 주력하게 되고,7180년대경에는 양진영 모두 대폭적으로 전략,전술을 수정하게 된다.서로 전쟁 중 이었지만 거주지의 파괴를 막자는 생각만큼은 서로 일치한 것이다.결국 적진의 영토나 진지를 공격할 때 그 물자나 시설의 피해를 줄이고 획득을 중요시 하여 핵병기를 중심으로 하는 파괴 무기는 지양하게 된 것이다.

 

파괴보다는 획득,점령에 우선시한 전략의 전환은 특히 육군에 큰 부담과 물자소모를 요구하게 되었다.그러나 오랜 세월에 걸친 이 우주전쟁은,항성간 미사일이나 우주 전함에 대해서는 큰 발달을 가져왔지만, 한편으로 지상전에 있어서는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기동 병기와 보병을 주력으로 해 존속시키고 있었다.전력 소모를 줄이고 적물자의 획득을 우선목적으로 하는 군상층부는 지상군에 대해 보다 유효한 신병기의 개발을 요청하게 되었다.

 

이에 가장 빠르게 대응한 것이 길가메스군의 중심인 멜키아행성의 멜키아개발국이었는데..예전부터 병기 개발력으로는 최고였던 멜키아군은,지상공격과 방어를 위한 신기술의 기동 병기로서 머신트루퍼(MT)를 개발.시험 단계에 있던 이 MT를 시험 차 자국의 내란진압에 투입했다.

 

그 결과 생각이상으로 큰 전과를 올리게되고 이에 고무받은 멜키아군은 이것을 더욱 발전시켜 장갑기병, 즉 AT를 완성하게 된다.한편 조금 늦은 바라란트 역시 AT개발을 시작하게 되고 초진이 7195년에 시행되었다.

[머신트루퍼] 

 

제오그라드대령이 지휘했던 멜키아 전략 우주군 제 27 기갑사단은 실험적 배치에 지나지 않았던 AT03ST형 300기를 이용해 혹성 타리우스의 난공불락이었던 요새 보그남 공략전을 감행했다.제27기갑 사단에 배치된 AT를 이용해 전차로는 기동이 불가능한 복잡한 지형을 돌파해,난공불락의 보그남 기지를 파괴하는 것에 성공.이 공략전에 의해 AT의 위력은 확실히 각인되었다.이에 길가메스군 최고 사령부는 AT의 개발 강화와 AT에 의한 기갑사단의 편성을 결정,멜키아행성에 AT개발 담당국이 큰폭으로 증설되고,멜키아 정부도 국비를 들여 AT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후로 멜키아에 본사를 두고 있던 군수 기업 아델하빗드사를 중심으로 멜키아의 기업들은 정부에 의해 아델하빗드사와 강제 제휴되며 대규모의 개발 체제를 완성시키게 된다.이런 대대적인 개발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멜키아군은 후에 AT에 필수요소가 되는 폴리머 링거액, 지지리움형 초고속 컴퓨터, 고성능 액체 화약등의 신기술의 개발까지 이루어내어 타국을 능가하는 AT개발 능력을 획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멜키아는 7198년, 오랜 후세에 까지 전해지는 걸작기체인 스코프 독을 완성시켰다.

 

이 스코프독의 등장은 전황 뿐만 아니라,국제 정치에도 영향을 미쳤다.이 기체에 의해서 AT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술이 확립되었으며, 이 기체를 생산하는 나라의 정치적 입장이 급상승했기 때문에,이 당시 주성(장기의 왕과 같은..)의 자리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은 멜키아는 연합내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큰 영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지만, 스코프독의 개발과 생산으로 인해 주성으로서의 권위를 확고 부동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BATM-01블로커,BATM-03패티]

 

길가메스연합의 성공적인 AT개발은,바라란트군에도 영향을 미쳐 바라란트군의 병기 개발국은 스코프독이 완성된 다음 해에 바라란트제 AT의 제1호, BATM-01을 완성시켰다.하지만, 이것은 길가메스군 AT를 어정쩡하게 카피한 것에 멈추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끈질긴 바라란트의 개발의지로 인한 결과 10년이 지난,7209년에는 결국 바라란트 지상군은 오랜 주력AT가 될 BATM-03을 완성시키게 된다.바라란트의 탁월한 생산력에 의해서 엄청난 수가 대량생산 된 BATM-03형은, 종합적인 성능에서는 길가메스군의 AT에 약간 뒤떨어지지만,그 물량으로 인해 길가메스군의 AT와 대등한 전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이 후 전쟁은 다수의 AT전이 중심이 되고 전황은 서서히 AT에 의해 좌우되기 시작한다.     

 

[장갑기병]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