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 천연요새 자브로

 

 

 

 

1년 전쟁 당시 지구 연방 본부는 쟈브로에 위치하고 있었다.여기는 지상 최대의 군사기지였으며,유수한 거대 병기공장이기도 했다.또,참모본부도 이 곳에 만들어져 연방군의 종합적인 전략을 결정하는 최고 사령소로서 연방군의 심장이며 두뇌였다.

 

 

1년 전쟁 초 지구 연방 본부는,남미 아마존강 하류지역 지하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정확한 장소는 대외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았었다.이것은,연방군의 중추를 지키기 위해서 행해진 처사였다.쟈브로는 기지의 효율성을 위해 최대한 자연을 이용하였다..아마존의 넓은 하늘은 적군을 발견하기 쉬웠으며 깊은 지하의 많은 동굴들은 자연스럽게,요새로서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에 0070년대의 쟈브로는 명실공히 연방군의 중추로서 그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었다.

 

 

 

쟈브로의 크기는 코로니 1번치정도의 면적을 갖고 있었으며,내부는 동서남북 4개구역으로 나뉘어 각 구역마다 다시 A~Z구역으로 나뉘어 104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지하라 조명이 필요하였으나 그 수는 절대 많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밤이 아니면 거의 사용치 않았었다.

 

당시 쟈브로의 본 시설인 복잡하고 많은 동굴들은 지질학상으로도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동굴들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이었다. 석회질의 대지가 비나 지하수에 의해 녹아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었고,그것은 드넓은 아마존의 비옥한 토양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런 가설에 의문을 품는 지질학자들은 많았으며 좀 더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는데에 의견일치를 모으고 있었다.그러나 연방군의 기지로 선점된 후에는 지질학적 조사는 물론 공개조차 불가능했기에 여전히 의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이 천연요새 쟈브로는 1년전쟁 후 기지의 위치를 드러내고 연방본부는 그리프스내전에 이르러 킬리만자로로 결국 이전이 되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