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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0079~0083/THE ORIGIN

건담 디 오리진 4화 등장 메카닉

by 샤즈나블 2016. 9. 29.




RCX-76-02 건캐논 최초기형 (철기병중대 대장기)
머리 높이: 17.5m
폭: 8.1m

지구연방군이 주력 병기로 운용한 MBT(Main Battle Tank, 주력전차) RTX-65 건탱크 초기형의 후계기. 전차의 발전형 병기로 탄생하여 인간형 상반신을 갖게 된 건탱크 초기형은 전차의 포격 성능에 더하여, 융통성 있는 공격을 가능케하는 매니퓰레이터 장비형 4연장 기관포를 양팔에 달았다. 건캐논 최초기형은 건탱크 초기형의 포격 성능은 그대로 두고, 하반신의 험지 주파성을 향상시킨 2족 보행형 병기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보병처럼 운용하면서 상황에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형 기동병기임에도 어디까지나 화포 공격을 중시한 병기로 개발되었으므로, 지구연방군 병기 범주로는 건탱크 초기형과 같은 MBT로 분류된다.


우주세기 0078년 당시 사이드 3(훗날 지온 공국)가 독립전쟁을 목표로 한 신병기로 인간형 기동병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구연방군도 감지하고 있었다. 이에 지구연방군도 인간형 기동병기 건캐논 최초기형으로 대항을 모색하여, 신형 MBT로 구성된 기동부대 ‘철기병중대(鉄騎兵中隊)’를 지구연방군 최초로 편성하였다. 엘리트 파일럿들로 엄선된 정예부대 철기병중대의 대장이라는 명예를 부여 받은 사람은 에르두쉬 중위였다. 에르두쉬 중위 탑승기는 중대를 지휘하는 대장기로서 식별하기 쉽도록 일반기와 달리 눈에 띄는 배색으로 마킹이 이루어졌다.



RCX-76-02 건캐논 최초기형 (철기병중대 일반기)
머리 높이: 17.5m
폭: 8.1m

신형 MBT로 완성된 건캐논 최초기형은 기반 기체였던 건탱크 초기형과 운용 사상이 크게 달랐다. 건탱크 초기형은 기동성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고 주임무는 대구경포를 활용한 장거리 포격이었다. 반면 건캐논 최초기형은 보병과 같은 운용을 상정했기 때문에 기동성은 물론 무장에도 범용성을 부여하였다.

건캐논 최초기형은 장거리 포격 성능 뿐만 아니라 중거리 포격도 중시하며, 임무나 부대 편성에 맞춰 장비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팔에 채용된 세 손가락 매니퓰레이터에 각종 무장을 파지할 수 있다. 철기병중대는 3기 1소대가 4개 모인 중대로 기능한다.




MS-05S 자쿠 I (샤아 전용기)
머리 높이: 17.4m
폭: 9.2m (스파이크 포함 9.7m)

개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던 지온 공국군은 독립전쟁을 목표로 MS-05 자쿠 I을 양산하였다. MS-05 자쿠 I은 아래팔에 고정하는 방패와 사격용 무장을 장비하고, 접근전에서는 왼쪽 어깨에 배치한 어깨 장갑으로 몸통박치기할 것을 상정하였으나 기동 시험 데이터에 따라 몇 가지 변경안을 제시 받았다. 방어 면에서는 기체 방어 범위를 넓히기 위해 오른쪽 어깨에 고정하는 방패가 개발되었고, 공격 면에서는 왼쪽 어깨 장갑에 스파이크가 장비되어 몸통박치기 때 더 큰 손상을 주도록 한 타입이 등장했다. 무장 역시 표준 장비인 MS용 머신 건(드럼 매거진 식)이나 MS용 바주카 A1형에 더하여, 등에 급탄장치를 장착하여 장탄을 늘린 MS용 머신 건(벨트 급탄식)이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새로운 장비는 MS-05 자쿠 I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던 발전형 MS-06 자쿠 II용으로 상정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온 독립전쟁이 MS-06 자쿠 II의 본격적인 양산 직전에 발발하여, MS-06 자쿠 II용 장비가 장치된 MS-05 자쿠 I 특별기 일부가 전장에 투입되었고 샤아가 그 가운데 1기를 전용기로 사용하였다.



MS-05 자쿠 I 가이아, 매쉬, 오르테가 전용기
ザクI ガイア,マッシュ,オルテガ機 / Gaia, Mash, Ortega’s Zaku I

머리 높이: 17.4m
너비: 8.2m

트레노프 Y. 미노프스키 박사는 훗날 지온 공국군의 신형 주력 병기가 되는 모빌 수트의 개발 기술 고문이었다. 그러나 미노프스키가 지구연방정부로 망명했다는 정보에 따라 기밀 정보의 누설을 막기 위한 망명 저지 작전이 전개된다. 키시리아는 지구연방군이 미노프스키 박사를 보호하기 위해 인간형 기동병기를 투입하리라 예측하고, 이에 대항하고자 모빌 수트 개발에 종사하던 테스트 파일럿을 소집하여 MS-04 부그와 4기의 MS-05 자쿠 I 부대를 투입한다. 가이아, 매쉬, 오르테가 3명의 테스트 파일럿도 다크 그레이로 칠한 초기 양산형 MS-05 자쿠 I으로 참전한다.

양산 개시 직후의 자쿠 I은 가이아와 오르테가 탑승기가 자쿠 머신 건을, 매쉬 탑승기가 자쿠 바주카 A1형을 장비했고, 덧붙여 부그용 쇼트 쉴드를 장비하였다. 달 표면 스미스의 바다에서 벌어진 모빌 수트끼리의 첫 번째 전투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이후 모빌 수트 개발에 활용된다.



MS-04 부그 람바 랄 전용기
ブグ ランバ・ラル機

머리 높이: 17.5m
너비: 9.3m

모빌 수트의 개발은 트레노프 Y. 미노프스키 박사가 실용화한 소형 융합로와 유체 펄스 시스템으로 크게 진전하여, 시작기 YMS-03 바프가 탄생하였다. 바프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기로서의 기동성이나 운동성, 생산성 등을 고려한 설계를 시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전투에도 대응 가능한 최초의 기체인 MS-04 부그가 완성된다.

기동성 향상에 직결되는 유체 펄스 시스템의 에너지 전달용 동력 파이프가 장갑 바깥에 설치되어, 사지 관절 구동에 사용하는 에너지량이 늘어나 높은 운동성을 획득한다. 그러나 고성능 시작기를 개발할 때 흔히 있는 이야기지만, 생산성을 도외시한 설계로 기체 생산 비용이 높고 양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식 양산기의 자리는 재설계를 거쳐 탄생한 MS-05 자쿠 I에 양보하게 된다.

부그는 비록 양산화되지 못했지만 여러 대의 기체가 생산되었고 기본 성능은 자쿠 I을 능가하므로, 모빌 수트 개발에 테스트 파일럿으로 참여하던 람바 랄이 그 중 1기를 수령하여 사용한다. 랄은 기체를 자신의 퍼스널 컬러 ‘파란색’으로 칠하고 가이아, 매쉬, 오르테가, 샤아 등 4명과 함께 달 표면 스미스의 바다에서 일어난 전투에 참가한다.


출처: 아토믹레이님 블로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