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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톰즈·엘가임etc/전투메카 자붕글

[자붕글]워커 머신, 랜드 쉽

by 샤즈나블 2014. 11. 21.

 

 

[랜드워커]

 

 

워커머신이란 극 중 무대인(훨씬 미래의 지구인 것으로 보이는) 조라라는 행성에서 사용되는 머신으로 지배층인 이노센트가 민간인에게 제작,판매(용팔이)하는 2족형 보행 작업기체이다. 척박한 행성 조라에서는 불규칙한 지형으로 인해 바퀴가 달린 차량들은 거의 사용이 안되고(..말이 됨?) 호버 크래프트와 다리를 갖고있는 이 워커머신이 자동차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건설, 작업등을 하는 생활밀착형(?)인 머신이었다.

 

사실 이런 지형에서는 호버크래프트가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워커머신 개발 중에도 결론이 나왔으나 그럼에도 2족이 채용된 것은 이노센트의 지도자인 아서랭크가 '인류재생계획'을 상징하는 기계로서 인간처럼 대지를 밟고 걸어가는 모습이어야한다고 똥고집을 피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이런 2족보행머신을 만들정도의 기술임에도 조악한 조종계통이나 외형으로 제작한 것은 오지랖 넓게도 민간인들이 직접 워커머신을 이해하고 스스로 워커머신을 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워커머신은 오늘날의 지프차나 장갑차와 같이 무장을 더해 전투용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애초 전투용이 아니라서 내구성은 약할 수 밖에 없었고 특히나 조종석은 앞뒤는 물론 지붕마저도 없는 기체도 있어 냄새도 맡고 바람에 머리가 휘날리기도하는 체감도 높은 4차원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 물론 유리가 있는 기체도 있었지만 말 그대로 유리였으며 이것은 자붕글도 마찮가지여서 코크피트로 총알이 날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로 인해 이 워커머신들은 보톰즈의 AT처럼 쉽게 파손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워커머신의 컨트롤은..(사실 이말을 쓰기도 민망하다.) 스티어링(운전대요, 운전대..)과 기어, 엑셀,브레이크외 몇몇 레버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기에는 운전면허만 있다면 누구나 움직일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동력원은 가솔린이라하는데.. 이 바닥 가솔린엔진은 오늘날과 비교도 안되는 높은 출력을 자랑하여 대부분의 워커머신이 최소한 10000마력이상의 출력을 낸다고 한다. 또한, 이런 최악의 조종계통으로 전투나 작업등의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조종자의 의도를 읽어서 대응하는 컴퓨터코어라는 고가의 부품을 장비했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컴퓨터코어의 설정은 이름만 다를 뿐 여기저기서 많이 본 설정인데...이게 최초인지는 잘;;.

 

 

대부분의 워커머신의 모습은 건설장비나 자동차의 동체에 팔다리를 갖다붙인 형태로 자붕글이나 워커캐리어는 완벽한 인간형모습으로 최첨단 기술이 사용된 기체였으며 후에는 아서랭크의 이념에는 어긋나지만 다리대신 환경에 맞게 호버크래프트나 스키를 장착한 기체들도 결국 등장한다. 

 

전투용으로 개조된 워커머신의 무장은 내구성만큼이나 상당히 빈약하다. 인간이 사용하는 무기들을 그대로 기체에 고정시키는 것으로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기관포, 그리고 81mm 로켓포 정도이며 그 이상의 화력을 갖는 무기나 백병전을 위한 무기는 완전한 형태의 매뉴플레이터가 있는 기체가 상당히 드물었기 때문에 거의 전무했다.

사실 워커머신은 기본설정이 애는 쓴 것 같지만 너무 헛점이 많고 앞뒤가 안맞아 파고들어갈 건덕지도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밀리터리하고 리얼스럽지만 결국 마징가Z의 대장로봇이라던가 코난에 등장하는 그 선장이 타고다니는 로봇이 생각날 수 밖에 없다.ㅎ

 

 

끝으로 제목에 워커머신 대신 전투메카라는 호칭이 쓰인 것은 건담의 기동전사와 같은 겪으로 보면 될 것 같으며 지금은 로봇애니에서 Z건담이나 엘가임Mk-II 처럼 주연기체가 파괴되거나 신형이 등장했을시 주연기체가 바뀌는 경우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을 최초로 시도한 것은 바로 이 작품으로 자붕글에서 워커캐리어로 주연기체가 바뀌었다. 

 

랜드쉽

 

워커머신과 함께 운송을 담당한 머신을 조라에서는 랜드쉽이라고 부른다. 주로 워커머신의 격납고나 대규모 수송에 이용되고 호버노즐과 호버팬을 사용하여 부상력을 발생한 후 주엔진을 분사하여 전진하는 물건으로 180m에서 10m까지 다양한 랜드쉽이 있었으며 마크로스처럼 인간형으로 변하는 아이언 기어라는 랜드쉽도 있었다. 이 랜드쉽들은 종종 브레이커들에게 습격을 당하기 때문에 대부분 방어용 무장도 탑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