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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쟁 지구권상황

by 샤즈나블 2015. 3. 19.

 

우주세기시대의 지구환경

서기 20세기 후반부터 심각해졌던 지구의 환경 파괴는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의해 박차가 가해지고, 이미 인류의 생활권으로서의 지구는 파탄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주 세기에 들어가면서 달이나 콜로니로의 잇따른 이민 정책에 의해 지구의 인구역시 급격히 감소했다.

우주 세기 0050년, 한때는 90억까지 달한 지구의 인구도 이때쯤에는 20억까지 격감하고 있었다.(당시 총인구는 110억,결국 90억이 우주로 이민). 그 때문에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환경 파괴도 진정국면에 있었으며, 반세기가 지나는 무렵에는 서서히이긴 해도 회복의 징조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남미 아마존 강 유역이나 동남 아시아,중앙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은 철저한 거주 제한과 장기적인 식목 정책에 의해 급속히 회복되고 있었다. 또 한때 생태계를 현저히 해치고 있던 해양 오염도 인구의 감소에 의한 생활 배수의 감소,중 화학계 공장의 우주 이전 등에 의해 진정화하고 있었다.

 

지구에 거주하는 사람의 의식

그렇지만 우주 세기 50년대에 들어서 우주 이민열은 급속히 식어지기 시작했다. 미지의 우주를 동경하는 프런티어 정신의 소유자 이외에 넉넉한 경제 기반을 가진 중산층의 사람들은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는 것은 꺼려지는 일이었다. 그리고 우주 산업으로 약진한 기업의 상층부의 사람이나 연방 중추에 위치한 사람들도 지구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회복일로에 있는 지구는 그들에 있어 상당히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 있었고 우주에서 생산된 부는 연방이 부과하는 세금에 의해 좋든 싫든 지구에 축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구에 생활하는 사람들에 있어 지구야 말로 살기 충분한 장소인 것이다. 콜로니는 이미 그들의 일상에서 벗어났던 국경 지방의 세계이고, 우주 이민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농노와 같은 존재였다.

 

 

 

일년전쟁 발발시의 지구

우주 세기 0079년1월 3일, 지구 연방은 사이드3을 본국으로 해서 독립을 선언한 지온 공국으로 부터 선전 포고를 받고 교전 상태에 돌입했다. 그렇지만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이 소식을 접한 때,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단순한 국경 지방의 일개 콜로니의 폭동이다」 정도의 인식밖에는 없었다. 그들에 있어서는, 상상외로 비일상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저 수일내에 진압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 후 1월 10일, 하늘에서 콜로니는 떨어지고···.

 

 

콜로니 낙하로 인한 지구의 피해

지온 군에 의한, 사상초유의 최대최악의 폭거「콜로니 낙하」는 지구에 회복 불능의 큰 상흔을 남겼다. 콜로니 잔해의 직격에 의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약 1/3,북아메리카 대륙의 약 1/4이 괴멸되고 또, 그에 따라 생긴 대규모적 지각 변동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해안선이 크게 변화하고 이전에 시드니가 있었던 지점은 큰 만이 됐다. 또 콜로니 추락시 발생한 충격파에 의해 폭풍과 해일이 발생,지구 전국의 연안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받았다. 당연히 연방 해군은 콜로니 일부가 낙하한 태평양 함대를 중심으로 괴멸적 피해를 받았다. 이들 1차 재해에 의한 사상자 및 행방불명자의 수는 확인가능한 숫자만 3억 2천만명에 이르렀다.

 

 

 

또한, 성층권에까지 솟아 올라간 대량의 분진에 의해 유성우나 폭풍우 등 전지구 규모의 이상 기상이 몇 년간 동안 계속되되고, 이들 기상 변동에 따른 2차 재해에 의한 피해자를 포함하면 사상자 및 행방불명자의 수는 5억인 이상에 이르렀다. 아이러니컬하게 지구의 하늘은 대기중의 대량의 미립자로 인해 저녁놀을 더욱 아름다운 만들어냈다. 또 콜로니 추락의 충격에 의해 지구의 자전 속도가 1시간에 1.2초 가속되었다.

 

 

지구침공작전시의 지구

지구 침공 작전은 먼저 우주에 있는 지온 군의 병력을 지구에 강하시키는 것에서 시작됐다. 위성 궤도상에서의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에 의해 레이더가 사용 불능 상태에 이른 지구상의 연방군은 지온 군의 정확한 강하 포인트를 포착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유효한 요격도 물론 불능이었다. 또한, 강하중의 지온 군은 위성 궤도상의 우주함에서 궤도 수중 폭탄 투하에 의해 원호되고 있었다. 이렇게 지온군 강하 부대는 연방군 항공 부대에 의한 약간의 저항을 받았지만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2월부터 3월에 걸쳐 행해진 전격적인 지구 침공 작전에 의해 지온 군은 한때 전 대륙의 약 2/3를 그 세력하에 접수하였다. 특히 전선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광물 자원,화석 연료가 풍부한 지역이 최우선 목표 지점이 되고 뒤이어 연방군의 중요한 군사 거점가 표적이 되었다. 콜로니 국가인 지온에 있어,전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원의 확보야 말로 사활의 문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 지구상의 요충지를 단기간에 제압하기 위해 지온 군은 군대를 각각 유럽 방면군,북아메리카 방면군,극동 방면군,아프리카 방면군의 4군으로 나누었던 것이다.

지구권세력도

U.C0079 지구 세력도(녹색=지구 연방군,짙은 녹색=지온 공국군)

 

 

유럽

벨퍼스트,하노버,오슬로,스톡홀름,제노바,이스탄불 등 도처에 군사 기지가 존재하는 유럽은, 콜로니 낙하시 북아메리카가 괴멸적 타격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연방군에 있어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지온 군에 있어서도 광산이나 유전, 가스 등이 있는 우랄 산맥에서 카스피해 연안,흑해에 걸쳐 있는 대규모 공업 지대는 지구 침공 작전을 계속 수행하기 위한 생산 거점으로서 절대 확보하지 않으면 안되는 목표 지점이었다. 2월에 행해진 강하 작전에서 지온 군은 중앙 아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지방에 걸친 지역을 전격적으로 제압,그 후 여기를 거점으로 유럽 방면으로의 침공을 개시하고 단숨에 흑해 연안까지 도달했다.

 

 

흑해 북해안의 오데사에는 마 크베 대령을 사령관으로 하는 유럽 방면군 총사령부가 놓여졌다. 한편 연방군도 한때는 서유럽으로 철수를 부득이하게 했던 바이지만 각지에 분산되어 있던 전력을 집결하여 반격을 개시,동유럽을 경계로 격전이 전개되고 전선은 교착 상태에 들어갔다. 이윽고 11월 7일에 시작된 유럽 탈환을 목적으로 하는 연방군 대규모 반공 작전「오데사 작전」에 의해, 지온군은 유럽,중앙 아시아에서 철퇴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군부 고관들은 본국에 탈출하고 병사의 대부분은 투항하고 나머지 지온 병력은 아프리카로 전진한다.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대륙은 지구 연방 성립 이후 연방의 정치적·군사적 거점이었다. 뉴욕에는 지구 연방 정부의 본부가 놓여졌고 캘리포니아에는 연방 제 2의 규모를 자랑하는 연방 해군 태평양 방면 총사령 기지가 있었다. 또한 이 캘리포니아 기지에는 다양한 군사 시설을 포함하여 최대 규모의 해군 군항과 우주 항 각종 병기의 개발 생산 시설 나아가서는 잠수함의 조선소까지 건설되고 있었다. 북아메리카 도시의 몇 개는 콜로니 낙하시 직접적인 피해로 괴멸적인 타격을 받았지만 중공업계의 생산 시설이 많은 오대호 주변을 중심으로 우라늄이나 천연 가스,철광석이나 니켈,구리 등의 광물 자원도 풍부하고 멕시코 만의 연안에서는 원유도 산출되었다.

 

 

강하 작전 때, 지온군이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목표로 한 것은 지구 침공 작전을 유리하게 전개해 가기 위한 당연한 전략이었다. 특히,해양 전력이 전무한 지온군에 있어 캘리포니아 기지를 거의 손실이 없이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최대의 전과였다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캘리포니아 기지에는 지온 공국 지구 제압군의 통합 작전 본부가 놓여졌다. 여기에는 가르마 자비 대령이 북아메리카 방면 군사령관의 임무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10월 4일 폐허가 된 시애틀 시가지에서 연방군의 화이트 베이스 대와 교전중에 전사하게 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북경도 강하 작전의 중요한 목표 지점이 됐다. 당시의 중국 대륙은 인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하고 다양한 생산 플랜트가 다수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동북부에는 대규모 중공업 지대가 존재하고 지구의 기술 개발의 일대 거점이 되고 있었다. 아시아 지구에 있어서 북경과 함께 강하 포인트에 선택됐던 것은 말레이 반도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카펜타리아 만이었다. 태평양·인도양의 2대 해양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보크사이트나 철광석,주석,원유 등 전선 유지에는 빠뜨릴 수 없는 지하 자원이 풍부하였기 때문에 연방·지온 모두 전략상의 중요 거점으로서 주목하고 있었다.

 

 

특히 지온 군은 강하 작전으로 이 지역에 전격적으로 침공하고 자원 개발 플랜트를 시작으로 중요 시설을 차례차례로 제압·점령하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캘커타나 마두라스 등 인도의 군사 기지는 거의 손실이 없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의 연방군의 반공 작전은 다른 지역에 비교하여 비교적 신속하게 행해졌다. 당연히 이 지역은 지구상에서 손꼽는 격전지역이 되고 3월에 이르면 전선은 교착 상태가 된다. 또 중국 남부에서 동남 아시아에 걸친 밀림 지대에 전개하고 있었던 연방 지구군 극동 방면군의 기계화 혼성 대대에는 연방의 초기 지상용 MS가 재빨리 배치되었다. 이 지역에는 지온의 점령 정책에 저항적인 게릴라도 활동을 하고 있고 게릴라와의 소규모의 전투가 보급선을 끊어 지온 군에 있어 심한 대미지가 됐던 것은 틀림없다.

 

 

# 코지마 대대

MS는 지온군이 급히 대전 초기에 실전 투입한 신병기이지만, 연방군에 있어서도 겨우 배치가 시작되고, 종래의 기갑 부대의 운용이 어려운 극지방,밀림 지대,산악 지대 등(그것은 MS가 자랑으로 여기는 전장이기도 하다)에 우선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제08MS 소대가 소속된 기계화 혼성 대대(통칭「코지마 대대」대대장 코지마 중령)에 편성된 MS 부대는 2중대, 8소대로 이루어진다. 장비 기종도 선행 양산 타입의 RX-79(G) GUNDAM,양산 시작 타입의 RGM-79(G) GM의 2종류가 혼재하고 있다. 그 담당 지역은 동남 아시아에서 중국 남부에 걸친 밀림 지대이고, 작전 목표는 지온군 MS의 구축과 다른 연방군 부대의 지원이다. 또 대대에 소속된 대 MS 보병 중대는 장갑 병원 수송차+대 MS 미사일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소대에 약 30명,3량의 병원 수송차를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온 군은 아프리카 남부에도 부대를 강하시켰다. 이 주변은 우라늄 광산 외에도 지구 최대 규모의 희소 금속 산맥이 있었으며 강하한 부대는 채굴 시설을 계속해서 제압하고 있었다. 이윽고 킬리만자로 기지를 거점으로 한 지온 군은 연방군과 단발적인 전투를 되풀이하면서 북상,아라비아 반도 남단에 있는 아덴 우주항을 점거하고 한때는 그대로 유럽 방면군에 합류하려 하였다. 그렇지만 북아프리카·지중해에서 연방군의 반격을 받고 예상을 상회하는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이상의 진격은 단념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윽고 오데사에서의 승리로 유럽을 단숨에 탈환한 연방군 공격의 방향은 그대로 아프리카로 향했다. 12월 5일, 연방군에 의한 대규모 아프리카 소탕 작전이 전개되고 20배 이상이나 되는 물량 앞에서 지온 군은 패퇴할 수밖에 없었다. 일부는 아덴에서 우주로 도망쳤지만 개중에는 아프리카에 남아 지하에 잠복하는 병력도 있었고, 1년 전쟁 종결 후에도 반 연방 게릴라 활동을 전개하는 지하 조직이 형성되었다.

 

 

남아메리카

아마존 시내의 하류,밀림에 덮인 대지의 지하 깊숙이에는 연방군 총사령부로 지구 최대의 군사 시설 자브로가 있다. 연방군은 이 자브로를 거점으로서 남미를 완전하게 유지,북미를 제압한 지온 군과 유카탄 반도와 파나마 운하 부근에서 소규모 전투를 되풀이했다.

 

 

처음 지온 군은 단숨에 자브로를 소멸하게 하기 위해 브리티쉬 작전도 결행했었지만 낙하중의 콜로니가 크게 궤도를 벗어났기 때문에 실패하고 부대를 지구에 강하하게 한 뒤에도 몇 번에 걸쳐 자브로를 습격했었지만 지하의 진입로조차 찾지 못했다. 11월 30일, 지온군 잠수함 부대 매드 앵글러를 지휘하는 샤아 아즈나블 대령은 자브로의 MS용 출입구를 발견,거기에서 내부로 침입하고 연방군 최대 규모의 MS공장의 파괴를 획책하지만 역시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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