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슈트(우주세기)

 

 

 

 

Mobile Space Utilty Instruments Tactical＝기동 범용 전술 우주 기기

 

모빌슈트란... 1년 전쟁 시, 연방/지온 양 진영에서 맹활약한 병기, Mobile Suit. 그 이름의 유래는 Mobile Space Utilty Instruments Tactical＝기동 범용 전술 우주 기기의 약칭이다. 모빌슈트(이하 MS)는 미노프스키 물리학을 배경으로서 성립된 병기이고 그 이름이 나타내는 바, 우주 공간에서의 광범위한 전술 목적에 사용하기 위한 기동 병기이다. 18미터 전후에 달하는 신장과 거대한 인형의 모습을 한 MS는 1년 전쟁을 통하여 많은 기체가 개발되고 수많은 전장에서 활약했다. 그 때문에 그 후 MS는 인형 로봇의 대명사로서 사용되게 됐던 것이다. 인형이라고 불리어지는 MS가 일면 병기로서밖에 이해할 수 없는 형태를 하고 있는 이유의 하나는 바로 '미노프스키 입자'의 발견에 의한 전술면의 변혁을 들 수 있다.

 

미노프스키 입자

 

 

지온의 과학자, Ｙ.Ｔ.미노프스키 박사에 의해 발견된 미노프스키 입자에 의해 열 핵융합로의 소형

 

 

화나 대출력 빔 포(메가 입자포)가 개발되고, 전술 병기는 크게 진보했다. 그러나 지온 공국군에 있

 

 

어 미노프스키 입자는 좀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우주 세기 0058년, 지온 공화국으로 독립한 이

 

 

후 지온 공국은 언젠가 지구 연방과 전쟁 상태가 될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력의 차이는

 

 

뚜렷했기 때문에 전쟁에 이기는 것은 극히 어려웠다. 그래서 공국군은 미노프스키 입자에 주목한

 

 

것이다. 0070년에 지온 공국이 행한 실험에서 군사 전술상 유효한 2개의 특성이 확인되었다. 하나

 

 

는, 고농도의 미노프스키 입자가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전자파가 난반사하기 때문에 레이더를 이용

 

 

한 원거리 적 수색이나 그걸 이용한 유도 병기의 사용, 원거리 통신에 의한 부대 지휘가 곤란하다는

 

 

것. 또 하나는, 미노프스키 입자가 전자 회로에 오작동, 기능 장해를 발생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

 

 

을 막기 위한 보호 시스템은 상당히 고가이고 중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미사일 등의 정밀 유도 병기

 

 

는 중량, 사이즈등의 면에서 비용 대 효과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이들의 특성은 재래형의 병기 체

 

 

계로, 단번에 과거의 것으로 회귀하는 것이었다. 결국, 전술 레벨로 장거리 병기의 존재가 무력화

 

 

됐던 결과, 적을 직접 파일럿의 시각에 의해 찾아내고 공격하기 위한 근접 전투에 대응한 병기 체

 

 

계가 필요해졌던 것이다.

 

모빌워커

MS의 탄생

 

 

이에 대해 공국군은 지금까지 전력의 중핵을 차지하던 우주 함정/우주 전투기를 대신하여 근거리

 

 

에서의 격투성/운동성이 뛰어난 기동 병기를 모색했다. 많은 전력 설비 안이 제출되고 채용된 것은

 

 

２개의 작업용 아머와 주행용의 다리에서 우주 작업기를 전투용으로 발전하게 하는 안이였다.

 

이 안의 우주 전투기에 대한 우위성은 다음과 같이 설명되었다.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하의 전투 공간

 

 

에 있어서는 필연적으로 근거리 전투가 요구된다. 이러한 전투에 있어서 종래의 우주 전투기는 추

 

 

진제의 제한 상 가동 시간이 극히 짧은 것이었다. 예를 들면, 우주 전투기가 적기라고 스치듯 지나

 

 

쳤던 기체를 다시 한번 접근하게 하는 경우, 추진제를 진행 방향의 역으로 분사하게 하고 그외 또

 

 

기체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때의 추진제의 소비량은 극히 크고, 구형의 우주 전투기

 

 

의 경우 180번 자세 변화를 2.5초에 하려면 30회 정도로 추진제가 소모되었다.

 

이와 같이, 대기가 존재하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는 공기 저항등의 방해가 없어서 가속 시나 기체

속도를 유지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기동 운동에는 극히 불리한 조건이었다.

이에 대하여, ＭＳ개발 메이커-ZEONIC사의 기술진이 개발한

AMBAC(Active Mass Balance Auto Control＝능동적 질량 이동에 의한

 

 

자동 자세 제어)은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였던 것이다.

 

종래의 우주 전투기가 자세를 변화시키기 위해 버니어 로켓을 분사하는 데 반해,

AMBAC 시스템은 팔이나 다리를 고속도로 운동하게 하고 그 반작용에 의해 기체 전체의 자세를 변화하게 하는 것이다. 

강력한 핵융합 시스템과 그 힘을 격관절의 액츄에이터에 전달하는 펄스 시스템의 채용에 의해

ＭＳ 같은 거대 병기라도 팔이나 다리를 고속 운동하게 하는 것에 따라 3초 이내에 180번의 자세 변화가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식이라면 자세 제어에 추진제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 일도 가능했기 때문에 대폭적으로 행동 시간을 연장

 

 

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다리를 능숙하게 사용하면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속/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였다.

예를 들면, 우주 공간에 떠도는 운석이나 파편 등의 부유물을 '차는' 것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팔이나 손을 갖고 있는 것에 따라 다양한 전술적 국면에 있어서,

그 국면에 대응하여 무기를 자유롭게 갖고 바꿀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것이다. 기타 제어도가

 

 

높은 매니플레이터를 준비해 두면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원형의 작업용기는

 

 

달의 표면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콜로니 안, 개량하면 육전 병기로서의 범용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고 판단되었다.

 

이렇게 우주 세기 0071년, ＭＳ 개발 계획이 스타트되었다. 또 이것과 평행하여 ＭＳ를 탑재하는 능력을

가진 우주 함정의 개발/기존 함정의 ＭＳ 탑재화 개수도 행해졌다.

 

 

MS 자쿠의 탄생

 

우주 세기 0075년,최초의 양산 기체인 MS-05'자쿠I'이 실용화되었다. 이 자쿠I의 성능은 군의 요구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었고, 실용 시험을 참관한 기렌 자비는 「이것이야말로, 지금의 지온에 필요한 병기이 다！」라고 외치며 마음 속으로 연방과의 개전을 결의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미노프스키 물리학이 군사 목적으로 지온의 지도자이던 자비 가의 야심을 위해 악용되는 것을 우려한 미노프스키 박사는, 장래 예상 되는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우주 세기 0072년 지구 연방에 망명했다. 그 시기 지구 연방은 단지 지온이 사 람 모양의 신병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 막연한 정보만을 입수하고 있었다. 연방은 이것이 실용화된 경 우에 대비하여 대항 병기로서 ＭＳ의 연구를 개시하고 있었지만 미노프스키 물리학의 응용 기술이 뒤지는 등, 당분간은 실용화의 전망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군내의 다수를 차지하는 거포주의자에 있어서 는 인형 병기가 병기로서 실용화된다고는 생각할 수 없고,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도 없었다. 또, 0070 년대 에 행해진 마젤란 급,사라미스 급을 중심으로 한 신예 우주 전투함의 취역은, 군 주류에 MS의 필요성을 느 끼지 못하게 했다. 이 시기를 놓침에 따라, 연방은 미노프스키 박사의 망명으로 지온의 MS 정보와 미노프 스키 물리학의 응용 기술이 입수되었음에도, 개전 당초에 심한 타격을 받게 된다.

한편 지온 공국군에서는 MS-05의 운용 테스트 및 파일럿의 육성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MS의 새로운 개량 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우주 세기 0075년에 최초의 MS 부대가 편성되었다. 이 부대가 한 각종의 실용 시 험에 의해 MS의 운용 방침은 확립되었다. 또, 같은 해에 취역한 최초의 MS 탑재 모함인 무사이 급 경순양 함 1번 함을 이용한 MS 중심의 종합 전술에 관한 연구도 진전됐다. 지온 군은 이러한 연구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시야 전투에 빠뜨릴 수 없는 모노 아이의 개량,제네레이터나 액체 펄스 모터 식 액츄에이터 출력 증대, 기체 강도의 강화 등을 도모한 개량 형 MS-06 자쿠II를 완성하게 된다. MS-06은 기체 강도의 강화에 의해 MS-05에 장비된 105 밀리 머신건보다도 강력한 120 밀리 머신건과 대함 공격용의 240 밀리 바주카를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MS-06의 실용화에 의해 지온 공국군은 연방 우주 함대를 격파하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