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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 전란의 파도-1

by 샤즈나블 2015. 3. 5.

 

 

모바일은 표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주 세기 0079년. 일주일 전쟁과 루움 전쟁을 거친 뒤, 남극 조약이 체결되고 NBC 병기의 투입이 불가능해졌다. 이것은 쌍방에 있어 전략의 폭을 좁히는 것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공국군은 그것을 실마리로 지구 침공 작전을 진전시킬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 조약은 「핵 동력」이나 「전자 캐터펄트」등의 사용은 규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달 표면의 매몰형 매스 드라이버의 군사용도로의 전용이나, MS 등의 사용까지 규제하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이 조약에 의해 MS의 투입 자체는 어떤 지장도 없이 용인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매스 드라이버에 의한 지표 공격은 연방군의 많은 시설이 파괴될 때까지 계속되어졌고, 궤도상의 태양 발전 위성 등에 대한 공격의 피해도 막대하였다. 

 

 

그리고 개전에서 약 1개월후, 제1차 강하 작전이 실행되었다. 이 작전은 지구공격군 제1지상기동사단을 주전력으로, 연방군의 바이코멜 우주 기지를 공격 목표로 하여 중부 아시아 대에 침공한다는 것이었다. 우주 기지 제압 후, 전투 차량이나 항공기를 강하하게 하고 그 후, 전투 부대는 또한 카스피해 북쪽부터 유럽 방면에, 남안에서 중동지역으로 침공했다. 

 

 

제 2차 강하 작전은 제2,3 지상기동사단과 항공부대 및 해양 부대의 일부, 또 지구 공격군사령부가 강

 

하하였다. 강하 포인트는 북미의 동서 두 연안에서 군사,공업 시설의 제압과 식료의 확보가 목적이었

 

다. 특히 연방군의 캘리포니아 베이스는 거의 손상이 없는 상태로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뒤의 지

 

구 침공에서의 거점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덧붙여서 캘리포니아 베이스란, 해군 군항,공군 기지,우주

 

항,각종 병기 개발 연구 시설 등 20여개 이상의 군사 시설을 총칭한 것이며, 연방군이 콜로니 낙하의

 

피해 복구 작업에 출동하고 있었던 틈을 타서 침공, 이 시설들을 거의 고스란히 상처없이 제압했던 것

 

이다. 그 후, 약 2주간의 시설의 복구를 마치고 난 후,이곳은 지온공국의 지구 공격군 최대의 거점으

 

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제3차 강하 작전에서는 다수의 지원 부대가 선행 강하 부대에 합류하고, 동시에 강하한 제 4지상기동

 

사단이 오세아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자원 확보의 측면의 성격이 강하다 할 수 있는 작전이

 

다. 그 후,여러 차례에 걸쳐 보충 부대가 강하하고, 점령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여 전력 증강도 도모하

 

고 있었다. 

 

 

 

 

그러나 연방군은 지구 공격군 총사령관의 전사에 따른 지휘 계통의 혼란을 틈 타, 일대 반격 작전「오

 

데사 작전」을 전개하게 된다. 연방군의 지상 전력의 대략 3할이 투입된 이 작전은, 중앙 아시아에서

 

유럽,중동에 전개되어 있는 해당 지역의 공국군 전력을 괴멸시킨다. 이 전투로 지구상의 군 세력도는

 

일변하고, 지온군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일소되었고, 연이은 자브로 공략전의 실패로 남북 아메리카에

 

있어서도 패퇴하여 결국, 아프리카 방면군만이 최후까지 저항하게 된다.

 

 

 

우주 세기 0079년 12월 31일. 지온공국군의 거점인 우주 요새 아 바오아 쿠가 함락된 직후, 지도자를

 

잃어버린 지온공국 수뇌는 사이드6을 중개자로 지구 연방 정부에 접촉해 왔다. 연방 정부는 달 뒷면 그

 

라나다 기지에 대 함대가 온존하고 있다는 정보와 도로스 급 우주 항공 모함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가

 

능성을 우려, 사이드6에 의한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공국군과의 전투로 연방 함대의 피해는 막대

 

했었고, 무엇보다도 레빌 함대의 상실에 의해 군 전체의 사기나 사령부의 전쟁 수행 능력이 현격히 저

 

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별 1호 작전」의 최종 목표인 지온공국의 습격은 사실상 중지되고, 잔존 함

 

대는 달 표면의 그라나다 기지 상공에 집결했다. 암만에서의 예비 절충의 뒤, 그라나다에서 정식으로

 

종전 협정이 조인되었다. 이 협정의 개요는 '이번 전쟁의 책임의 전부는 공국 지도자이었던 자비 가에

 

있으며, 연방 정부는 사이드3에 그 책임을 묻지 않는다'라는 것이었다.

 

 

 

또한 국민을 회유하는 방편으로서 사이드3을 지온 공화국으로서의 존속을 승인하고, 정기적인 사찰은

 

있지만 연방군과는 독립한 군비의 보유를 인정한다는 것이었다. 이 협정 성립의 비상식적인 신속함은

 

남극 조약 체결 직전의 초고에 존재했다. 연방군의 항복 조인 문서가 다시 유용됐기 때문이라고 말하

 

는 설도 있다.

 

 

결국, 레빌 장군이 「기적의 생환」을 하기 전의, 공국과 연방의 상황에서 입장을 교체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양 당사자가 그때의 상황과 같다면 지온 공화국에 대한 연방의 의외의 저자세는 일면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연방에게도 '병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의 협정 조인서에는 또, 많은 보류 항

 

목이 마련되어있고 이것은 기본적으로는 일체의 보상 문제를 보류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지온 공화국을 회유하는 것과 반 지구연방정부 조직에 대한 견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고, 무

 

엇보다도 아 바오아 쿠 함락과 동시에 전역을 이탈한 공국군 잔존 부대의 규모가 상상 외로 방대하였

 

기 때문에 일종의 보험으로서 외교의 창구를 온존시키려고 하는 목표도 있었다고 생각된다. 모두 가능

 

성이 있을 수 있고, 우주 이민이 시작된 이후의 최초의 대규모적인 전쟁은 이렇게 결말을 고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연방정부에 의한 지구권 운영의 결함을 노출시켰고, 우주 이민자와 지구 거주자의

 

알력이라는 문제도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훗날의 전란의 맹아는 바로 이 때의 유산이랄 수도 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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